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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뷰는 회의실에서 한다. 커피 한 잔, 깔끔한 배경, 정돈된 질문지. 그런데 이번 인터뷰는 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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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최덕호 아웃소싱사업본부장을 만난 곳은 서울 백화점 리빙 편집 매장 한가운데였다. 유럽풍 테이블웨어와 디자인 소품이 진열된 공간. 본부장은 인터뷰 직전까지 매장 담당자와 고객 CS 포인트, 교육 사항, 진열 동선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었다.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 최덕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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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매장 담당자와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인 최덕호 본부장
리빙 편집 스토어 현장에서 진열 구성과 고객 접점을 점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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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매장이었을까? 본부장의 대답은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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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매장에 나와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어떤 동선으로 고객이 움직이고, 어디에서 시선이 멈추는지. 그게 데이터의 출발점이다."
— 최덕호 아웃소싱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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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인 매장의 소음 속에서 시작된 인터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수사(修辭)가 아니라 일상이라는 걸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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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 10개 기업. CSV는 어떻게 터졌나
뉴비즈원이 작년 12월에 내놓은 CSV(Client-consigned Supervisor) 서비스. 쉽게 말하면 "우리 슈퍼바이저가 매장에 상주하면서 매출·CS·재고·교육까지 전부 책임질게요"라는 모델이다.
보통 아웃소싱은 '사람을 보내드립니다'에서 끝나지 않는가. CSV는 다르다. '보낸 사람이 만드는 성과까지 우리 책임'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그게 되냐?"는 반응이었는데… 4개월 만에 10개 기업이 도입했다.
10개 기업 도입 | 4개월 만에 | 분기별 6,500명 인재 Pool
특히 한국에 처음 진출하는 외국계 브랜드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첫 매장 경험이 한국 시장 안착의 성패를 가르니까요. 우리한테 '그냥 사람만 보내주세요'가 아니라 '매장을 성공시켜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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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모델의 핵심은 인력 투입이 아니라, 해당 매장의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우리가 직접 책임진다는 것이다. 투입 이후가 진짜 서비스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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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소싱업체가 AI를 만든다고?"
솔직히 좀 의외였다. 아웃소싱 회사가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다니. 외부 SaaS 쓰면 되지 않냐고?
본부장의 답은 명쾌했다. "범용 SaaS는 반쪽짜리"라는 것이다. 각 브랜드마다 매장 특성이 다르고, 시즌마다 데이터 패턴이 바뀌는데 범용 솔루션이 이걸 다 커버할 수 없다는 논리다.
뉴비즈원이 주목하는 현장 6대 핵심 데이터:
📦 재고 현황 · 🗂 MD 배치 · 🎨 VM·진열 상태 · 🏷 POP·ISP 설치 · 💰 일일 매출 · 🌤 시즌·날씨 변수
"지금은 이걸 슈퍼바이저의 경험과 감(感)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의사결정 속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하반기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외주 대비 3~5배 비용을 절감하면서 현장 적합성은 극대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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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20년의 현장 경험이 설계도를 그리고, AI가 그것을 실행한다."
— 최덕호 아웃소싱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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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매장 내 진열 구성을 살펴보고 있는 최덕호 본부장
"직접 나와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 인터뷰 중에도 매장을 살피는 현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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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스토어 수주 2배, 그리고 법무법인이 투자한 이유
팝업스토어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대형 팝업을 동시에 운영 중인데,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 MZ타겟 패션 브랜드, K-컬처 관련 프로젝트까지. 영어·중국어·일본어 가능 프로모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면 리스크 관리는 어떻게 할까? 여기서 독특한 포인트가 나온다. 법무법인이 뉴비즈원에 지분 투자를 했다.
"단순 자금 확보가 아니라, 법률 자문과 리스크 관리를 회사 운영의 근간에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한다. 정기적인 노무 컨설팅, 계약서 법률 검토, 노랑봉투법 대응까지. 올해 1월에는 근로자파견사업 허가도 정식 취득했고, 채용 시 신용정보 조회로 금전 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프로세스까지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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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기반이다. 법적으로 흠결 없는 파트너, 노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파트너가 결국 고객사의 신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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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파트너를 고를 때 고객사가 가장 걱정하는 게 "갑자기 터지는 노무 이슈"라고 한다. 파견법 위반, 불법파견 논란이 터지면 고객사도 연대 책임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법무법인 투자는 단순한 사업 모델이 아니라 고객사에 대한 '안심 보증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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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후, 1,000억. 그리고 K-관광
마지막 질문은 비전이었다. "3년 내 연 누적매출 1,000억 원"이라는 숫자도 인상적이지만, 더 흥미로운 건 확장 방향이었다.
리테일에서 검증한 CSV 모델과 AI 솔루션을 K-관광, 면세, MICE 산업에 접목하겠다는 구상. 연간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 공항 면세점·관광특구 플래그십 매장·한류 체험 공간마다 다국어 응대와 브랜드 경험 설계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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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의 본질은 인력 공급이 아니라 현장 성과에 대한 책임이다. AI는 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리테일에서 K-관광까지, 사람이 있는 모든 현장에서 뉴비즈원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
— 최덕호 아웃소싱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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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고 본부장은 다시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 미팅이 있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 진짜 그렇게 사는 사람이었다.
📰 기사 원문: 메가경제 — [인터뷰] 최덕호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장 "AI로 아웃소싱의 본질을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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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덕호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장 "AI로 아웃소싱의 본질을 바꾸겠다"
[인터뷰] 최덕호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장 "AI로 아웃소싱의 본질을 바꾸겠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서울 백화점 리빙 편집 매장 안에서 최덕호 뉴비즈원 아웃소싱사업본부장을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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